광주선 85

상반되는 풍경. 광주선과 경전선을 둘러봅니다.

날도 선선하니 좋고, 실내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작업도 잘 안풀리고~ 결국 바람이나 쐴겸 카메라 하나 들고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교통카드에 잔액 보충하고 버스를 이용해 처음 도착한 곳은, 광주역 인근. 이곳 육교에서 카메라 하나 세워놓고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14시대에 이곳으로 지나가는 열차는 KTX와 무궁화호 2개 열차입니다. 오늘 출사나간곳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큰 사진을 보시려면 클릭하시구요.) 그 전까지는 송정리의 낮으막한 담 옆을 통과하거나, 부동건널목부터 극락강역 인근까지 담이 없이 뻥 뚫린 곳을 달리다가, 동림동 아파트단지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이런식으로 선로는 방음벽 안에 설치, 기차를 타고갈때면, 바깥풍경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그곳입니다. 사진찍은 방향, 즉 앞쪽으로 계속가..

어느 봄날의 광주선 풍경

4월 19일 토요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데, 오후에는 한여름 기온을 자랑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슨바람이 불어서일까요? 갑자기 서광주역쪽으로 출사가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저희 동네에서 서광주역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존재하지 않지요. 때문에 버스 환승을 거쳐 신학대학교 사거리까지 갔지만, 그나마 얼마 있지 않은 경전선 열차가 지나갈 시간에 도저히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전에, 전날 기차여행동호회 회원 한분과 연락을 했고, 시간이 되면 서광주역으로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아놓은 상태였지요. 하지만 그 회원분도 서광주역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다고 차라리 전처럼 부동건널목에서 출사하자 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지금 서광주역으로 가봤자, 선로 사진만 잔뜩 찍게될건 불보듯 뻔하니..

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출사 (코레일 열차편)

4월 12일. 지하철 개통기념으로 2구간을 승차하고, (평동-공항구간) 이제 다시 부동건널목으로 가서 코레일 소속 열차 사진을 찍습니다. 부동건널목은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출구를 나오자마자 건널목에 열차가 지나간다는 신호가 울리고, 달려가서 광주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16열차를 맞이합니다. 새마을호 1116열차를 찍고, 이제 그동안 사진을 찍었던 건널목 바로 앞이 아닌 광주정보 고등학교쪽 커브로 가서 무궁화호 제 1425열차를 기다립니다. 1425열차를 자주 찍는게, 광주선에 몇 안되는 디젤기관차 견인 무궁화호이기 때문이지요. (용산행 막차인 1428열차와, 용산행 첫차인 1422열차, 그리고 1425열차, 광주행 막차인 1427열차는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간만에 광주/경전/호남선 출사 나갔습니다~.

어제 남광주역 출사에 이어, 오늘 (3월 11일)은 동호회 회원 한분과 간만에 열차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2시 부동건널목에서 약속을 잡고 본격적으로 출사를 시작했지요. 어제보다 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출사하기에는 더없이 좋은날씨. 하지만 어제에 비해 엷은 안개가 끼어있던지라 푸른하늘을 보기는 조금 힘들었구요.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않은 오늘같은 날씨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경전선 경유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제 1441열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출사 첫 열차는 광주발 용산행 KTX 제 510열차입니다. 녹색불이 들어와있던 신호기는 열차 선두부가 통과함과 동시에 점멸하고, 곧 적신호로 바뀝니다. 한편, 제 뒤에는 동송정 신호소 대피선에 뭔 열차 한대가 서있었는데..

새해 첫 출사 :: 눈덮힌 광주선 ::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 어느새 작년이 되는군요. 2007년 12월 30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신정인 2008년 1월 1일까지 내리고 오늘인 1월 2일은 거짓말처럼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게다가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마치 초봄처럼 햇살이 따갑기까지 했지요. 눈이 펑펑 쏟아지던 때에,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열차를 찍어보려 했지만, 아직 감기기운도 싹 가시지 않고, 눈이 너무 많이 내리는 탓에 이동도 쉽지 않아 그 장면은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오늘 푸른하늘과 하얗게 변한 대지를 배경삼아 출사를 가기로 하였지요. 멀리가지는 않고, 극락강역 인근에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물론 새로 바뀐 시간표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구요. 첫번째 장소는, 제가 즐겨찾는 곳인, 극락..

호남/광주선 출사 :: 1편 ::

날씨도 따뜻하고, 어제 회원한분과 출사약속을 잡았었던지라 간만에 출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광주선, 극락강역 진입선로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무척 익숙한 장소지요. 만난시간은 12시경 만나서 이곳에 온 후, 첫번째로 맞이한 열차입니다. 디젤기관차 단행으로 운행하는 본 기관차는 로지스상에 스케줄이 떠있지 않은 그런 기관차였구요. 1시 40분에 지나간 본 차량의 번호는 7151호입니다. (...사실 저 열차 천천히 오다가, 카메라를 들고있는 저희를 발견하신 기관사님... 바로 속도를 올리고 쌩~ 하니 지나가버리시더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지나가자 다시 속도를 낮추시던...) 출사나와 첫 정기열차입니다. 새마을호 1111열차가 바로 그것이지요. 9시 55분 용산역을 출발하여 13시 59분에 종착..

광주/호남/경전선 출사~.

11월 18일. 기차여행카페 회원 한분과 함께 광주선 및 호남선 출사를 나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날이 따뜻했지만, 오늘은 바람도 거세게불고 기온도 많이 낮아져 꽤나 쌀쌀한 가운데 출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회원분은 12시에 도착, 저는 2시에 도착, 송정공원입구 건널목에서 만나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첫 열차는 용산발 광주행 KTX 제 507열차입니다. 45호기가 투입되었네요. 230R의 북송정 삼각선을 힘겹게 빠져나온 열차의 선두부가 사진에 잡혔습니다. 507열차 사진을 찍고 삼각선 내부로 자리를 옮겨 다음열차를 기다립니다. 광주발 용산행 KTX 512열차가 호남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삼각선에 진입합니다. 앞서간 507열차의 지연도착으로 인해 극락강역의 교행시간도 늦..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주선 출사입니다~. :: 2편 ::

뭐... 출사가는날만 흐린건지... 흐린날만 골라서 출사를 나가는건지... 오늘도 구름이 잔뜩 끼인 가운데 전에 출사나갔던 동림지구 옆 광주선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 용산에서 11시 30분 출발하여 종착역인 광주역에 15시 35분 도착하는 새마을호부터 사진에 담아보았구요. 동림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예전 건널목이었던 자리까지 걸어왔습니다. 지금 사진을 찍고있는 이 자리는, 바로 옆 빛고을로 (시청-호남고속도로 동림IC)가 뚫리기 전까지 건널목이 있던 자리로, 지금은 빛고을로가 뚫리고 그 옆에 지하차도가 생김으로서, 건널목은 통행을 하지 못하게 건널목을 철조망으로 막아버렸습니다. 물론 건널목 침목까지 다 걷어내버려서, 주변에 건널목 흔적이 없다면, 이곳이 건널목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주선 출사입니다~. :: 1편 ::

간만에 광주선 출사 (...광주선만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_=;; )를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맨날 가던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바로 동림동 동천마을 옆 (빛고을로 아래)에서 찍은거죠. 극락강역 뒷길만큼이나 조용하고 사진찍는데 방해물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단지 흠이 있다면 모기가 많다는 것... 그정도?) 시간은 4시 58분. 물론 오후죠. 오후 5시대에는 하행선 열차가 한대도 없고, 서울(용산), 대전종착 상행 열차 3대가 전부입니다. 출사를 나가서 처음 맞이하게 되는 열차는, 광주발 대전종착 무궁화호 제 1462열차입니다. 광주역을 오후 5시 7분 출발하여, 극락강역을 경유, 대전역에는 오후 8시 9분 도착하게 되죠.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느새인가 ..

일없으면 광주선 출사로군요=_=;

2007년 9월 8일. 오늘은 간만에 하루종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지요. 날씨만 좋으면 괜시리 몸이 근질근질 하달까요?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서면서 문득 떠오른게, 동네에서 돌아다니던 곳 중, 그동안 광주선 출사를 가지 않았던 장소에 가서 기차를 찍으면 잘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결국 동네를 지나가는 광주선 출사로 계획을 잡고 인근 광신대교로 갑니다. 광신대교로 가는 도중, 극락강역에서는 목포행 무궁화 1983열차와, 광주행 KTX 509열차가 교행중에 있었습니다. 아쉽게 그 두 열차는 놓쳤고 다음 열차인 행신행 KTX 514열차부터 사진에 담기시작했습니다. 광신대교 위에서, 극락강 철교를 달리는 KTX를 담아보았습니다. 24호기네요. 본 KTX 514열차는 광주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