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지난 봄에 영입한 Sony MDR-EX1000 이어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EX1000의 고질적인 칠 벗겨짐 문제는 생각했던 것 보다 꽤 심각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유닛이라서인지 같은 재질의 EX700과 1000은, 타 모델에 비해 칠 벗겨짐이 유난히 심한편입니다.) 다행히 앞면은 벗겨짐 상태가 심하지 않지만, 귓바퀴에 가려 보이지 않는 뒷면은 정도가 심하더라구요. 왼쪽 유닛 하단이 상당부분 벗겨져 이어폰 유닛 속살(!)이 보일 정도입니다. 보아하니, 피부와 접촉하고, 특히 온도가 낮은날 실외에서 사용할 때 체온과 바깥공기가 만나 습기 차기 쉬운 부분이 주로 벗겨지는 듯 싶습니다. 지난 장마철에 이어버드 고정 턱 부분의 도색이 물을 잔뜩 먹었는지 칠 자체가 물에 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