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 14

장비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동안 바디 내부데이터 교정으로, 렌즈를 제외한 바디만 계속 A/S센터를 들락거리다가, 최근 영입한 SONY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핀 교정을 하는 김에, 보유중인 렌즈들 모두를 점검 받아보기로 합니다. (시그마 렌즈는, 바디 내부데이터 교정 후 시내 시그마 A/S센터에서 점검하였습니다.) 일단 A700과 칠번들, 그리고 지난 가을에 영입한 SONY SAL1855 DT 18-55mm F3.5-5.6 SAM II (쌈번들2)를 먼저 서비스센터에 올려보냅니다. 바디는 센터 다녀온지 2주 밖에 되지 않았던 터라 다시 보낼 이유가 없지만, 바디에 렌즈 핀을 맞출 심산으로 같이 보내게 되었고, 며칠 후 센터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는데, 정상인줄 알았던 쌈번들2의 해상력..

보유중인 표준줌 렌즈 해상력 테스트

지난달 말에 점검보냈다가, 해상력 문제로 대물렌즈 교체판정을 받았던 쌈번들2가 오늘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새로 영입한 크롭바디용 표준줌 렌즈인 칠번들을 영입하였던 탓에 쌈번들2의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2주 정도 걸릴거라는 기사님 말씀과 달리, 일주일만에 수리가 끝났고 그 덕분에 일주일 일찍 물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쌈번들2의 경우 50mm 이후에서 전핀과 해상력 저하 문제가 발생했던지라 이를 교정하였는데, 교정 후의 쌈번들2 화질이 어떨지 궁금해져, 보유하고 있는 표준줌 렌즈 3종 세트의 해상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실험대상(!)이 된 렌즈는, SAL1855 DT 18-55mm F3.5-5.6 SAM II (쌈번들2)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Sigma 28-70m..

해질녘, 극락강역을 지나는 기차들

모처럼 하루종일 따뜻했던 12월 첫번째 일요일. 카메라와 일전에 영입한 칠번들을 필드 테스트 해볼 목적으로 저녁에 잠깐 시간을 내 카메라를 들고 모처럼 극락강역 포인트를 찾아가보았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5시쯤 되어있었고, 동지와 가까워질수록 해가 점점 짧아지는 탓에, 주변이 제법 어둑어둑 하더랍니다. 포인트에 도착해 포인트 근처를 돌아다니는 도중, 시멘트 사일로 옆에 걸린 저녁해의 모습이 운치있어보여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여름 내내 펜스를 뒤덮었던 덩굴들도 겨울이 되어가는지 다들 시들어 대부분 펜스 아래로 떨어졌고, 덕분에 극락강역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칠번들에 태양과 맞짱(!)떠도 이긴다는 칼짜이즈 T*코팅이 입혀진건 아니지만, 그 위력이 많이 수그러든 저녁햇살을 담기엔 부족..

주말 오후의 광주송정역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 일전에 영입한 후 A/S센터에서 핀 교정을 받은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을 가지고 필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센터에서 물건을 받은 후 실내에서 핀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잘 들어맞는게 이제 실전(!)에 투입해도 되겠더라구요. 실내 테스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잠깐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을 들러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ㅜㅜ 지하철 광주송정역 게이트를 빠져나와 한 컷~. 평소같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광주송정역 광장이, 오늘은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합실 입구 왼쪽에 서있는 두 분... 사진동호회 회원분이시려나요~?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던데, 장비들이 장난아니더랍니다=_= (두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