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항공 B737NG 시뮬레이터 탑승기

지난 8월 3일, 주말을 맞이하여 가볍게(?) 인천공항 출사를 나감과 동시에, 누리항공의 최교수님도 찾아뵈어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인천공항 출사 사진 보러가기)

 

교수님께 연락드려보니 지금 휴가기간이라고 하시길래, 운서동에서 잠깐 만나뵙고 가볍게 커피 한잔 한 후 내려오려 했으나,

B737 시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한 덕에, 그간 사진으로만 보던 B737 시뮬레이터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는, 지난 겨울 시화공단에서 보았던, 누리항공 B747 시뮬레이터도 함께 놓여있었는데,

겨울 때와 달리, 지금은 외관작업이 마무리 되었는지 한결 말끔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내부 계기는 작업 때문에 제거된 상태였지만요ㅜㅜ)

 

 

 

 

 

시뮬레이터 센터(?)에 도착한 후, 교수님께서 챙겨주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마침 오늘 B737 시뮬레이터 업그레이드 작업이 끝나고 테스트 비행 일정이 있으시다길래,

시뮬레이터를 시동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계기에 불이 들어온 조종실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휴가 기간이신데 쉬지도 못하시고 테스트비행을 하셔야 하는지라, 괜시리 저희 때문에 비행 시작시간이 지체되는거 아닌가 싶어,

그간 보고싶었던 B737 시뮬 구경도 했겠다, 비행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교수님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눈 후 내려가려고 하였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타봐야하지 않겠느냐는 교수님의 말씀에... 무의식적으로(!?) 조종석에 앉아 비행기 이륙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_=;;;

 

 

 

 

<아래 사진들은 하늘가까이님께서 찍어주신 사진들입니다>

 

 

B737이야 PMDG B737을 통해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 크~게 문제 없겠지~ 하며 부기장석에 착석,

평소에 순전 날림(!)으로 비행한게 어느새 습관이 되어(...), 준비절차 무시하고 바로 스로틀 밀고 뜨려다가 이륙 저지(!) 당하고,

오버헤드 패널 등을 점검하는 등, 얌전히(!) 이륙 전 체크리스트를 수행합니다..ㅜㅜ

 

위치는 대충 어디있는지 알겠는데, 이게 플심상에서 모니터로 보는 것과 실제 조종석에서 눈으로 보는 것에 따른 거리, 위치 감각(!)이 완전히 달라서,

오버헤드 패널 뒤쪽이나, 글레어 실드 아래쪽에 있는 스위치, 노브들은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더랍니다.

 

점검하는 척 하면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역시 계기 조작은 손맛이 생명입니다..ㅜㅜ

홈칵핏용 기성품 장비와는 뭔가 다른게, 이게 시뮬레이터구나+_+ 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조종은 제가 하고, 교수님께서 비행을 보조해주셨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초보운전 교육(!)이 시작되었고 비행구간은 홍콩 카이탁에서 홍콩 첵랍콕 공항입니다+_+

가까운 거리지만, 일단 FMC에 비행 경로도 입력해주고, 이륙 속도들도 넣어줍니다.

(버튼 누르는 느낌이 좋아서 쓸데없이(?) 이것저것 눌러보고 있었습니다..ㅜㅜ)

 

그...근데 초반부터 너무 하드코어(!)하게 교육시켜주시는걸요+_+

 

일단 이륙 후, 상승하는 도중 1번 엔진이 Fail 됩니다~.

습관적으로(!) 엔진 파이어 스위치를 땡기려 하다가 다시 한 번 저지(!) 당하구요+_+

...역시 시뮬레이터를 타면 체크리스트 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ㅜㅜ

(...집에서 비행할 때야 뭐 체크리스트고 뭐고 다 무시하고 무조건 땡기고 보지만요=_=;;; )

 

엔진 Fail 체크리스트를 마치자, 이번에는 갑자기 북쪽에서 30노트 속도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_+

 

엔진이 하나밖에 없는 상태에서 측풍이 강하게 불어와 수동비행으로는 자세유지가 힘들어, 일단 오토파일럿을 이용해 대강 자세를 유지합니다.

 

 

 

 

 

속도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이미 한차례 복행한 상태.

공항 주변을 돌면서 다시 활주로에 접근합니다.

 

교수님께서, 이 포인트로 이동해 다시 파이널로 들어가자며 선회포인트를 알려주십니다~.

 

 

 

 

 

선회 지점에서 한바퀴 빙~ 돌구요~.

...조종간이 생각보다 뻑뻑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정교한 조작이 힘들겠더랍니다..ㅜㅜ;

덕분에 여객기로 45도 스팁턴을 도는 등 (...45도 보다 더 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요=_=;; ), 전투기동을 하며 파이널 구간에 진입합니다+_+

 

...그리고 1번 엔진이 꺼진 상태에, 바람은 진행방향 오른쪽에서 불어오는지라, 러더로 자세를 잡는데도 비행기가 왼쪽으로 계속 밀리구요ㅜㅜ

순간 마카오로 회항해야하나~ 싶더라구요=_=;

 

 

 

 

 

기우뚱 거리며 내려갑니다~.

 

최종 접근 플랩은 30도 입니다~.

FMC에서 플랩 각도와 접근속도를 설정해주구요.

 

 

 

 

 

크래빙 각도가 예술(!)입니다+_+

...물론 왼쪽으로 확 밀린 탓에, 활주로 정렬이 쉽지도 않고... 온 하늘을 헤집고 다니는 도중,

결국 교수님께서 도와주신 덕에 간신히 활주로에 정렬할 수 있었고, RA 50ft 지점에서 플레어함과 동시에, 시정이 0마일...로 떨어지는 이벤트(!)가 발생,

어찌어찌 활주로 외곽등을 다 밟으며(!) 활주로 외곽에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초 뒤에 바람에 밀려...다시 잡초밭으로 빠졌습니다..ㅜㅜ)

 

 

비행하면서 느낀게, 조종간이 상당히 뻑뻑하던데, B747도 그런걸로 봐서 이 뻑뻑한 느낌이 실제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실제 비행기는 여기에 유압 등이 더 걸릴테니 더 무거울 듯 싶기도 하구요.

비행은 고사하고 일단 조종간 감 먼저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대로 실 기체를 몰았다가는 비행기 몇대 부셔먹는건 시간문제(!) 일지도 모릅니다=_=;;;

(라기보다 이승에서 강제 로그아웃 당할지두요=_=)

 

특히 모니터로 보는 것과 다르게, 실제 조종실은 시야각에 제한이 있다보니 위치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이상,

스위치가 어디있는지 기억은 나는데, 막상 눈으로 찾으려 하면 한참 헤매게 될 듯 싶더랍니다ㅜㅜ

 

덕분에 이번 시뮬 탑승을 통해, 저의 날림 비행실력이 제대로 들통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_<

전에 실기 탔을때도 그랬지만, 이번 시뮬을 타보니... 역시 플심 좀 한다고 까불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아무쪼록, 휴가기간에 시뮬레이터 점검비행이 있으신데도 이렇게 귀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시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좋은 말씀까지 해주신, 누리항공 최교수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누리항공 홈페이지 바로가기

 

 

p.s 1

...시뮬레이터를 타보니... 똑같이 하나 만들어서 집 앞에 가져다놓고 싶어지더랍니다...ㅜㅜ

 

p.s 2

실기는 시뮬레이터와 달리 요크가 무겁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유압이 들어가 상당히 가볍고, 가벼운 만큼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고속에서는 Artificial Feeling Device (인공 감각 장치)에 의해 텐션(?)이 적당히 무거워진다고 합니다.)

 

Comment 16
  1. duke 2013.08.06 15:55 address edit & del reply

    시뮬레이터를 꾸미시느라 교수님께서 시간과 애를 많이 쓰셨을 것 같습니다.
    조종석에 수 많은 단추, 계기판에 나타난 수많은 표시 등 ...
    저들을 순간순간 읽어내고 판단하여 조작을 하려면, 조종사는 정말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사진과 글 만으로도 미유님의 긴장되고 들뜬 기분을 느낄 수가 있네요.
    만일 로또 1등 되면 미유님께서도 댁에 저렇게 꾸밀 생각이 혹시 있으신가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08.06 17:20 신고 address edit & del

      예전에 기획단계에서 부터 종종 봐왔지만, 시뮬레이터 제작이며 세팅하는 시간이 꽤 오래걸리더라구요.
      지금도 기능 하나하나 다듬고 테스트하고를 반복하고 계시더랍니다..ㅜㅜ

      역시 조그만 모니터로만 보다가,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규모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계기를 보니,
      실기를 타려면, 계기며 각종 스위치, 조종감도에 대해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말씀대로 조종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ㅜㅜ

      실기든 시뮬레이터든, 일단 접해보게 되면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설레더랍니다~.
      ...그리고 로또 1등 되면 시뮬레이터를 통째로 세팅해보고픈 생각도 들구요.
      (현실은 많이 되봐야 5000원짜리 지만요ㅜㅜ)

  2. ash 2013.08.06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kawa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이 kawa라는 것은 게임인가요? 다운은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고 다운 받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08.06 17:41 신고 address edit & del

      해당사항은 http://www.flykawa.com 을 방문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Marianas 2013.08.07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 부럽습니다...^_____^ 저도 로또 당첨되면 시뮬레이터 통째로 들여와야 겠습니다...

    로또 당첨을 기대하는것보다 울 아들을 조종사로 키우는게 더 빠르겠죠...^^

    넘 부러워서 안되겠습니다... 그럼 이만... 좋은 하루 되십시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08.07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수확(!)이었습니다 >_<
      저도 로또되면 저거 하나 그대로 복사(?)해다가 집에 들여놔야지요^^
      ...저거 들여놓으면 아마 하루종일 비행만 하고 있을지두요^^
      편안한 오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4. Favicon of https://miku.hatsu.ne.kr Hanex 2013.10.31 17: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항공 시뮬레이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그 조종감을 잊을 수가 없더랍니다 +_+
    작년 7월에 누리항공 시뮬레이터를 방문했는데, 그 때 이후로도 계속 시스템을 다듬고 계신다니... 놀랍습니다

    아아 다시 한번 저 시뮬레이터 자리에 앉아서 최교수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풀어보고 싶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10.31 21:27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항공 시뮬타고 오셨군요.
      저희가 갔을 때 막바지 개량작업이었으니, 아마 지금쯤은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한번 더 올라가고는 싶은데 시간이 안나네요...ㅜㅜ

  5. 임창ㅋ 2014.04.27 22:30 address edit & del reply

    죄송한데, 저런 시뮬레이터 얼마인가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4.04.27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세요... 자세한 가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건 누리항공에 문의해보심은 어떠신지요.

  6. Yume 2015.05.03 21:4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항공 737NG 요크가 실기 737 클래식 요크인 것처럼 보이네요~
    저도 홈칵핏으로 737NG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Prepar3d 환경에서 Prosim 737을 베이스로 칵핏을 제작하려고합니다 ^^.
    MIP와 CDU쪽은 잘 진행되고있는데....
    요크, 러더를 CPT/FO 서로 링크하는 것과 전체 패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버헤드패널이 문제군요 ....
    덕분에 넉넉히 적어도 20년 잡은 초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ㅠㅠ
    실기 요크는 무슨 버터갈아놓은 것처럼 완전 부드럽다고하는 것 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5.03 21:54 신고 address edit & del

      FTD 제작하면서 실기 파트 일부를 그대로 활용했다고 들었습니다~.
      737NG 홈칵핏 제작 프로젝트 진행중이시군요.
      보통 PMDG 737NGX를 베이스 프로그램으로 사용하시던데 Prosim 737을 이용하시는군요~.
      하긴 PMDG 737NGX도 좋긴 한데, 데이터 연동이 좀 번거롭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도 무시할 수 없지요.
      직접 체감하는 부분인지라 이 부분이 엉성하면 뭔가 이상한 느낌도 들테구요...
      CPT/FO석의 요크와 러더를 링크하는건, 벨트나 체인을 이용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벨트는 늘어날 수 있으니 짱짱한 체인이 나으려나요?)
      이래저래 작업하시느라 고생 많으시겠는걸요....ㅜㅜ

      등급이 높은 시뮬레이터라면 요크나 러더 등의 무빙파트 조작감이 실기와 비슷할텐데,
      아무래도 그보다는 살짝 아래등급 FTD라 이 부분은 실제와 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실기 요크는 엄청 부드럽다더라구요...ㅜㅜ;

  7. Yume 2015.05.03 22:42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래도 홈칵핏시뮬레이터의 경우에는 컴퓨터 2대이상을 연결하는지라 한 곳에는 FS를 실행할 컴퓨터, 나머지 한 곳에는 기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PMDG의 경우엔 데스크탑 시머(simmer)쪽으로 특화되어있기때문에(VC를 디테일하게 구현한 것을 보면) 홈칵핏 빌더들은 Prosim, Project Magenta, Sim-Avionics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
    아무래도 비행보단 프로시져를 수행하는 것이 즐거움...이랄까요 ㅎㅎ 기계적인 것을 잘 모르니 힘들군요 ㅠ_ㅠ.. 정 안된다면 SSTD로도 가볼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5.04 00:12 신고 address edit & del

      말씀 들어보니 PMDG 737NGX로는 홈칵핏 제작이 좀 번거롭거나 여러 부분에 있어 제약이 심할 듯 합니다...
      여러대의 PC를 조합해 홈칵핏을 제작하려면 역시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좋겠네요^^

      아무래도 홈칵핏이나 상용기에 눈독을 들이게 되는 이유가, 더 정교한 프로시저를 위해서이기도 하니까요+_+
      언제부턴가 비행을 하면서 바깥 경치보다는 계기판이나 각종 패널들, 체크리스트만 뚫어지게 쳐다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ㅜㅜ

  8. Yume 2015.05.06 00:1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바깥 경치를 보거나 웹서핑을 주로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차트만 띄어놓고 하는 것 같네요 ㅎㅎ
    기체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타 컴퓨터가 맡게되면 프레임(!)에서도 어느정도 해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위 소프트웨어들....PMDG보다 열 배는 비싸겠지요.....ㅠ_ㅠ

    ps. 혹시 누리항공 FTD의 요크나 쓰로틀에 모터가 달려있는가요 ^^ ? 모터 들어간 녀석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ㅠㅠ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5.06 18:51 신고 address edit & del

      외부 경치를 보는 비중이 낮아지다보니 그래픽 쪽으로 큰 신경을 쓰지 않게 되고,
      결과적으로 낮은 컴퓨터 사양으로도 비행을 즐길 수 있게 되더라구요.

      PC마다 FS와 기체를 따로 구동하면 리소스를 그만큼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어 프레임 확보가 용이하겠지만, 말씀하신대로 가격이 문제지요...
      이런 홈칵핏 전용 프로그램들은 PMDG같은 녀석들 보다 훨씬 비싸더라구요...ㅜㅜ;;

      re p.s : 일전에 갔을 때는 누리항공 FTD에 모터 안 달려있었습니다~.
      이후 개량 했다면 지금은 달려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모터는 설치하지 않은 듯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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