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139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주선 출사입니다~. :: 2편 ::

뭐... 출사가는날만 흐린건지... 흐린날만 골라서 출사를 나가는건지... 오늘도 구름이 잔뜩 끼인 가운데 전에 출사나갔던 동림지구 옆 광주선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 용산에서 11시 30분 출발하여 종착역인 광주역에 15시 35분 도착하는 새마을호부터 사진에 담아보았구요. 동림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예전 건널목이었던 자리까지 걸어왔습니다. 지금 사진을 찍고있는 이 자리는, 바로 옆 빛고을로 (시청-호남고속도로 동림IC)가 뚫리기 전까지 건널목이 있던 자리로, 지금은 빛고을로가 뚫리고 그 옆에 지하차도가 생김으로서, 건널목은 통행을 하지 못하게 건널목을 철조망으로 막아버렸습니다. 물론 건널목 침목까지 다 걷어내버려서, 주변에 건널목 흔적이 없다면, 이곳이 건널목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주선 출사입니다~. :: 1편 ::

간만에 광주선 출사 (...광주선만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_=;; )를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맨날 가던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바로 동림동 동천마을 옆 (빛고을로 아래)에서 찍은거죠. 극락강역 뒷길만큼이나 조용하고 사진찍는데 방해물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단지 흠이 있다면 모기가 많다는 것... 그정도?) 시간은 4시 58분. 물론 오후죠. 오후 5시대에는 하행선 열차가 한대도 없고, 서울(용산), 대전종착 상행 열차 3대가 전부입니다. 출사를 나가서 처음 맞이하게 되는 열차는, 광주발 대전종착 무궁화호 제 1462열차입니다. 광주역을 오후 5시 7분 출발하여, 극락강역을 경유, 대전역에는 오후 8시 9분 도착하게 되죠.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느새인가 ..

발전차의 또 다른 용도를 발견하다

광주발 서대전행 무궁화호 제 1426열차를 보기좋게 놓치고 송정리발 익산 환승 서대전행으로 여정을 변경... 결국 송정리서 익산까지 KTX 제 410열차를, 그리고 익산역에서는 광주역에서 놓쳤던 무궁화 1426열차를 잡아타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KTX를 타버린지라 KTX 환승할인 적용해서 추가비용은 예상보다 1400원이었지만요) 사실 제 자리는 따로 있었는데 전화통화를 위해서 통로로 나가 전화를 마치고 제 자리로 돌아와보니 그 자리는 이미 할머니 한분이 점령... 연세 지긋하신분이라 비켜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결국 전화했던 통로에서 서서가는데 ...아예 담배를 물고 나와 대놓고 담배피우는 한 어린노무자슥사람 때문에 다른칸으로 이동 거기는 발전차가 연결되어있었습니다. 발전차라 함은 단순히 객실에 전력..

비오는날의 북송정 삼각선 출사

비오는 추석 연휴 일요일. 기차여행 동호회 회원 한분과 북송정 삼각선 출사를 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극락강역과 광신대교에서 출사를 하기로 하였지만, 로지스를 뒤적거리던 중, EL견인 특별편(?)새마을이 지나간다길래 북송정 삼각선으로 장소를 옮겼지요. 그렇게 시내버스를 타고 삼각선으로 향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건 송정리발 용산행 새마을 1104열차. 사진을 찍기는 하였지만, 보기좋게 타이밍을 놓쳐서 머리부분이 댕강 잘린 사진이 나와서 다음 열차인 용산발 광주행 KTX 551열차부터 편집해서 올립니다. 호남선에서 광주선으로 진입하는 열차. 볼때마다 느끼지만.. 역시 길군요. 현재 시간이 17시 16분으로 북송정 신호소 통과예정시간이 14분. 약 2분정도 지연도착하였고, 종착역 역시 2분 지연도착하였습..

12월 24일의 광주역

2006년 12월 24일. 무려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하지만 싱글의 설움은 여기서 잘 드러나죠 ㅜ.ㅜ; 한참 러브러브하고 있을 이 시간에 KTX 패밀리카드 교통카드 기능 갱신을 위해 광주역으로 왔으니까요. 며칠 후에 있을 광주 모임 사전답사도 하고... (...그때가 광주 시내버스 개편된지 얼마 안되서 저도 버스편을 몰랐으니까요.) 겸사겸사 픽업 장소인 광주역으로 나온거죠. 오후 6시지만, 동지가 다가오는 시점인지라 해는 그야말로 짧음의 극치입니다. 게다가 광주역 광장의 가로등도 켜지지 않은 상태라 간판만이 어둠을 쫒고있네요. 교통카드 갱신도 했겠다, 슬슬 집으로 가야죠. 지금은 광주역 5거리에 송정 98번 시내버스가 정차하지만, 개편 초기에는 저희 동네에서 광주역 정문으로 오는 버스는 단 한대도 없었..

일없으면 광주선 출사로군요=_=;

2007년 9월 8일. 오늘은 간만에 하루종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지요. 날씨만 좋으면 괜시리 몸이 근질근질 하달까요?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서면서 문득 떠오른게, 동네에서 돌아다니던 곳 중, 그동안 광주선 출사를 가지 않았던 장소에 가서 기차를 찍으면 잘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결국 동네를 지나가는 광주선 출사로 계획을 잡고 인근 광신대교로 갑니다. 광신대교로 가는 도중, 극락강역에서는 목포행 무궁화 1983열차와, 광주행 KTX 509열차가 교행중에 있었습니다. 아쉽게 그 두 열차는 놓쳤고 다음 열차인 행신행 KTX 514열차부터 사진에 담기시작했습니다. 광신대교 위에서, 극락강 철교를 달리는 KTX를 담아보았습니다. 24호기네요. 본 KTX 514열차는 광주역을 ..

서울역 신 역사 개장 후~ 첫 이용.

2004년 1월 24일. 설날이죠. 군 복무중이던 시절, 이제 막 일병 진급을 했던때로군요. 그리고 2박 3일의 외박을 받고 나와 바로 서울로 튀었습니다. ...이유인즉, 흔히 걸리지 않는 A300-600R이 명절 대수송기간에 투입된거죠. 구간은 김포-광주. 바로 예약을 하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당일치기로 바로 내려오게 됩니다. (항공기 탑승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서울역 신 역사가 생긴 후 처음 이용해봅니다. 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용했을때 구 역사를 이용했으니, 입대한 후에 바로 신 역사가 개장한 것이겠지요? 뭐랄까~ 현대식으로 새로 지은 건물이다~ 라는 분위기가 확 풍기네요. 왠지 인천공항을 닮은 디자인 같기도 하구요. 열차 개편을 코앞에 두고, 모든 열차의 열차번호 앞에 9가 붙었습..

유선형 무궁화호를 타다

때는 2003년 4월 27일. 한참 서울에서 일할때였지요. 광주 집에 들렀다가 다시 서울로 올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오늘 타고 올라갈 열차는 무궁화호 제 422열차, 3호차 29석입니다. 이때 한창 호남선 전철화 공사가 진행중이기도 하고, 추후 KTX를 수용하기 위해 플랫폼 확장 및 리모델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때문에 상행 플랫폼 중, 7번 플랫폼은 펜스로 막혀있고 8번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지금의 전차선을 어지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전형적인 비전화 선로의 모습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구 폴사인의 송정리역. 행선지는 지금도 바뀌지 않았구요. 저 뒤로 5,6번 플랫폼에 달려있는 폴사인도 보입니다. 그렇게 조금을 기다리자, 제가 타고갈 무궁화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시..

8200호대 전기기관차 집중분석(?)

2007년 4월 28일. 대전에 가기위해 기차를 기다리는 중 찍은 사진들입니다. 4월 28일 대전행 일지(?)는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제가 탈 열차는 목포에서 출발하여 송정리역에는 17시 16분 도착하는 KTX 제 412열차입니다. 이 열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목포발 대전종착 무궁화 제 1462열차가 7번홈으로 들어옵니다. 제가 탈 KTX 412열차는 백양사역에서 본 열차를 추월하게 되구요. 본 무궁화호는 2007년 6월, 철도 노선개편때 칼질 운행중단된 열차로, 지금은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열차를 완주해봤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여하튼, 17시 5분에 7번홈으로 들어온 1462열차. 언제나 그렇듯, 목포역과 송정리역 구간은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호남선에서 유일하게) 버스보다 저렴하고 빠..

계속되는(?) 광주선 출사입니다~.

한낮의 온도가 33도를 넘어가면서 습한 더운 날씨. 기차여행동호회 회원한분과 광주선 출사를 나가기로 약속이 잡혀있던 터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뭐 저야.. 출사나갈때 그냥 시간표 한장 덩그러니 들고나가지만... 그 분의 경우 로지스에서 여객열차가 아닌 다른 열차 시간까지 조사해서 가지고 나오셨더군요. (결국... 화물열차는 불발...되었지만요.) ...저도 앞으로 출사가기전에 로지스로 사전 조사해보고 나가야겠네요. 사실 여객열차만 노리고 갔던지라 화물열차나, 기관차만 단행으로 운행하는건 번번히 놓쳐버린 전례가 있으니까요. 여하튼 4시 30분에 목련마을 6단지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광주선으로 향했습니다. (...초면인지라 처음에 서로를 알아보는데 힘들었지만요=_=; 뭐 저야 안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