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겨울 하면 역시 눈(雪)이죠~.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이제 꼬박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2009년의 마지막이 될 눈도 막바지를 향해 뿌려대고 있구요. 오늘 오후부터 뿌렸던 눈은 저녁이 되자 더욱 많이 뿌려대고 있네요~. 저녁이 되자 땅 위에 바로 쌓여버린 눈들. 덕분에 세상은 온통 순백색 빛깔이 되버리고, 쌓인 눈 위로 거리의 가로등 불빛이 물들어 다양한 색깔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년 초까지 계속 온다고 하니, 새하얀 색깔의 2010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동네... 또 대설주의보 발령되버렸네요..ㅜ.ㅜ

별빛 조명

전에 살던 아파트에 갈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나무에 화사하게 장식된 조명이 시선에 들어왔습니다~. (칫.... 이사가기 전까지만 해도 저런 서비스는 해주지도 않아놓고=_=; ) 반짝거리는 조명으로 장식된 나무를 보니, 왠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 듯 했습니다~. 별도의 부연설명은 딱히 필요없을듯 싶구요~. 그럼 차분하게 앉아, 별빛/눈(雪)빛 조명을 구경해볼까요~? #.1 #.2 #.3 #.4 #.5

버스는 30분 후 도착예정~.

지하철역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집까지 논스톱(!)으로 가는 마을버스 701번은 송정리역 앞에 5시 50분쯤 지나가고... 지하철에서 하차한 시간은 5시 15분.... 지하철 선 탑승 후 환승 조건은, 하차 후 30분 이내 무료환승인지라 마을버스는 무리고, 마침 집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30분 후쯤 도착한다고 합니다. ...가운데 차가 BIS에 찍히지 않은 듯 했지만, 그런다 할지라도 15분은 기다려야하는고로, 몸도 녹일 겸 잠시 광주송정역에 가서 따뜻한 커피 한잔 뽑아먹구요. 그리고 다시 정류장으로 오니 잠시 잠잠했던 눈발이 다시 거세지기 시작했구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버스정류장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인도. 오후의 햇살에 잠깐 녹았던 인도는, 해가 저물자..

처...첫눈치고는 너무 많이 오는걸요=_=;;;;

16일 저녁부터 호남지방에 뿌리기 시작한 눈은, 조금도 약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고(!) 더 많이(!)뿌려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후내내 뿌린 눈이 햇빛에 녹았다가 저녁에 그대로 얼어붙고... 그 위에 다시 눈이 쌓여버린지라 도로는 완전 빙판길. (....어제는 큰길쪽에 그나마 차들이 조금이라도 다녔지만... 오늘은 한대도 안보이네요=_=; ) 사진이 유난히도 뿌~옇게 나온 이유가... 어마어마한 양의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을때 찍어서...랄까요=_=;;;;; 여기 찍힌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뭔가 차이가 확 느껴지실지두요~. 광주공항은 이미 저시정 경보가 내린 상황. 아직 결항처리가 된건 아니지만, 왠지 아침 첫비행기들은 줄줄이 결항될 분위기입니다=_=;;; 아침 출근길... 완전 ..

첫 눈오는 날

올해는 작년에 비해 한달가량 늦게 첫눈이 내렸습니다. ...뭐 일전에 진눈개비가 내린적은 있지만, 눈이 쌓일정도로 내린건 오늘이 처음이구요. 안그래도 조용한 동네인데, 눈까지 와서인지 말 그대로 인기척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 눈덮힌 길 위로 차가 지나갔는지, 그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구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계속 내린다고 하는데, 평상시 같으면 좋아했을테지만... 당장 아침이 걱정되는건 왜일려나요..ㅜ.ㅜ?

내년 1월 수완지구 경유 시내버스 신설 『수완49』

수완지구 내 대중교통수단의 부족 및 도심 접근성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노선의 버스가 수완지구를 경유합니다. 번호는 수완49번으로 간선버스구요. 현재 나온 안건으로는, 배차간격 15분 (일 65회), 기/종점으로는 수완동공원과 증심사가 될듯 하며, 경유노선은, 수완동공원-양우내안에-영무예다음-현진에버빌-성덕마을-새한포유-농수산유통센터(서)-세종고입구 사거리 -신가사거리-서강대입구-운암3단지-문예회관-경신여고-전대사거리-신안동-광주역-현대백화점-유동사거리-수창초교- 금남로4/5가역-예술의 거리 입구-전남여고-동구청-전대병원 오거리-남광주역-학동시장-증심사입구역-증심사 가 될듯 합니다. 선광학교입구-전대사거리까지는 문흥18번과 중복구간이기는 하지만, 시청에서는 수완지구 주민들의 교통편..

비오는 밤

창문으로 빗방울 부딛히는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 어느새 밤비가 도로를 흠뻑 적셔놓았습니다. 늦은 밤. 아직 주변이 개발중인지라, 밤이 깊어지면 인적이 뜸해지는 동네이기도 하고, 비까지 내리는 탓에 인적이 뜸한 주변은, 움직이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온통 정적에 휩싸여있습니다. 간혹, 공단에서 고속도로로 나가는 트럭들만이 그 정적을 깨며 지나가구요. 이번 비가 내리면 며칠간 추운날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쯤에는 눈이 왔었지요. 올해 첫눈은 언제일까요?

이제 열차 승차권 모으기도 힘들어질듯 합니다.

지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열차 승차권. 아직 일부 역과 자동발권기에서는 MS승차권으로 발권이 되고 있는 듯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역 창구에서는 사진과 같은 영수증 형태의 승차권이 발권되고 있었습니다. 항공기 보딩패스와 같은형태의 저 승차권을 사용함으로서 승차권 원가를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오래 보관하게 되면 글씨가 지워지는 부작용(?)이 있어서 앞으로는 승차권 모으는 재미가 전처럼 쏠쏠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비행기도 그렇고 기차도 그렇고... 승차권이 저렇게 바뀌어서 왠지 타는 재미가 안난다고 해야되려나요?) 이제 열차를 타면, 탑승기록에 필요한 부분은 다른곳에 적어놓고 승차권은 바로바로 폐기하든지 해야겠습니다..ㅜ.ㅜ (그래도 뭐... MS권에 비해 글씨 크기가 커져..

책장 한편에 꾸며놓은 조그마한 공항

책장의 조그마한 공간에, 그동안 모아놓았던 다이캐스트들을 늘어놓아보았습니다. 멀정한 비행기가, MD11과 B767인데, B777과 B747들은 어린아이의 테러(!)로 인해 바퀴가 바보되버리고... 그나마 777은 파편(?)이 남아있어 바로 응급조치할 수 있었습니다. 뭐, 다들 완벽한 상태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박스속에만 넣어놓았던 녀석들을 가지고 다소 딱닥해질 수 있는 책장의 분위기를 조금 더 개선시켜보았습니다. ...설마 또다시 애들의 테러로 비행기들이 줄줄이 추락하는건 아니겠지요...=_=?

수완 호수공원에 설치된 세계 최대규모의 우체통~.

광주 수완지구에 위치한 수완 호수공원. 이곳에 또 다른 명물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규모의 우체통인데, 이 우체통의 이름은 『희망우체통』 가로/세로 3m, 높이 7m, 무게 6톤인 이 우체통에는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나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2000년 캐나다에서 등록한 5.43m 높이의 우체통이,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라 합니다.) 이제 설치가 끝나고 아직 포장이 벗겨지지 않은 우체통. 이 우체통은 본 기네스 월드레코드사의 공식 인증을 받는 다음달인 12월, 이때에 맞춰 공식 개막행사를 갖게된다고 합니다. 우체통 옆에있는 조그마한 우편차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함으로서, 어린이들이 설치 취지를 자연스레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게될 듯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