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뭔가 아쉬운 마음에...

그동안 정들었던 송정리역이라는 이름도 자정을 넘어선 이후 광주송정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왠지 이름이 바뀌는게 아쉬웠을까요? 평상시와 달리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지 않고, 송정리역으로 발걸음을 돌려, 송정리역에서는 마지막이 될 금일 마지막 경전선 상행 열차를 타고, 서광주역으로 향합니다. 이제 내일 (4월 1일)부터는, 광주송정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이 승차권에 찍혀지겠지요?

수완지구 임방울대로, 4월 1일부로 버스중앙차로 운영

수완지구 내 임방울대로의 버스 중앙차로가 4월 1일부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24시간 전일제로 운영) 운영에 앞서 임방울대로 진입로에 버스전용차로 안내 표지판을 세워두었네요. 중앙차로를 운영하면, 임방울 대로를 완주하는 금호46번 시내버스가 그 차로를 이용하나 했더니, 현재 시내버스들은 그대로 도로 외곽 정류장을 이용하고, 중앙차로 내 정류장은 이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하긴 중앙차로를 이용하게되면, 임방울도로 내, 몇몇 정류장은 무정차 통과해야하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앞으로 저 길 갈때 좌회전하려고 무의식중에 중앙차로로 들어가버리면 대략 난감해지겠네요. ...버스전용차로 위반 벌금이 꽤 세던데 말이죠=_=;;;

그냥 평범스러운 홈칵핏~.

예전부터 즐겨온 Flight Simulator 시리즈. 보통 다른게임 같으면 하다보면 질릴만도 한데, 이녀석은 오래 잡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부터 시작했으니=_=;; ), 질리기는 커녕 더 재미있어지는 느낌입니다~. 그전까지 막연하게 좋아했었던 비행기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뭐 잡설은 그만하고, 어떤 환경속에서 비행하는지 올려볼까 합니다. (...심심해서 올린다는건 비밀=_= ) 왠지 여기저기 널려있는 케이블때문에 어수선해 보이는 책상입니다~. 뭐 별볼일 없지요=_=;; 요크나 스로틀등등의 장비도 없구요. 단지 조이스틱 하나가 전부입니다~. 특이하게도 저는 왼손으로 스틱을 잡는지라, 스틱이 왼쪽에 있지요=_=; (저 오른손잡이에요~.) 한손으로 스틱잡고, 한손으로 마우스..

벨본 CX-444 삼각대 구매~.

그동안 사용해오던 삼각대를 대신할 다른 삼각대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동안 쓰던 삼각대는 크기도 작고 가벼웠는데, 높이가 낮아서 조금 더 높은 제품을 찾던 중, 국민삼각대라 불리는 벨본 CX-444를 발견(?)하게 되었고, 가격이 괜찮기도 하고, 많은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인지라 안심하고 구매하였습니다.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제품사진으로만 봐서 크기가 쉽게 파악되지 않았는데, 막상 받아보고 나니 예상보다 크고 묵직한 사이즈에 놀랐지요. 삼각대와 삼각대 가방의 모습입니다. 가방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가방을 구입한게 아니라 삼각대를 구매한 것이니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네요. 삼각대를 펼쳐보았습니다. 접었을때의 길이는 48cm, 최고높이까지 올렸을때 145cm, 무게는 1.3kg 카메라 마운트(?)..

내 방의 컴퓨터들

왼쪽부터 현대 리베로 LB2200 S1, 삼성 센스 S680, AMD 애슬론 2000+ 데스크탑. 사양은 S1이 가장 좋고, 데탑, S680 순서로 점점 낮아집니다. 사실 외부작업용으로 구매한 S1은... 어떻하다보니, 가족용 컴퓨터가 되서, 주로 거실에서 출몰하며 저는 거의 쓰지 않고 있지요=_=.... (쓰지 않는다기보다 거의 못쓴다고 봐야되는 수준이랄까요=_=; ) 덕분에 조금 더 빠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겠다~ 라는 저의 꿈은 사라지고, 예전부터 쭉 써왔던 데스크탑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_=; 센스680은, 네비게이션용으로 쓸랬는데 자재값 부담으로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으며, 가볍게 인터넷을 즐기는 용도로 사용중입니다~. 그러고보면 저희집 컴퓨터는 총 4대인데, 데스크탑 하나는 거의 사용하..

방정리중 발굴(?!)된 모종의 수집 아이템들

한때 막 모았던 아이템들이, 방정리를 하던도중 우르르 쏟아져나왔습니다. 대부분 박스속에 있었던것이라서 예전에 넣어놓고 저 박스속에 뭘 넣어놨는지 잊고있었는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박스를 열어보니 이런것들이 나오더라구요=_=;;; #1. 항공차트 & Aircraft Safety Information Jeppesen Enroute Chart며 RNAV Chart, Area Chart, Airport Chart와 한성항공 ATR72, 제주항공 Q400, Easyjet A319, 에어캐나다 B767, B777, 중국남방 A319, 아시아나 A321, B744M, 싱가폴항공 A380, 대한항공 A306, A330, B737NG, B777 그리고 에어뉴질랜드 트럼프와 루프트한자, 캐세이퍼시픽 키 홀더입니다. Enro..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밤 9시가 넘은 시간. 평소같으면 지하철 송정리역까지 와서 버스로 환승해 집으로 갔겠지만, 오늘은 왠지 다르게 가보고싶어서 상무역에서 내려 금호46번으로 갈아타보았습니다. 송정리역에서 내리면 타게되는 송정29번이나 송정196번에 비하면, 상무역 5번으로 나오면 집까지 가는 버스가 하나 뿐이라서 (상무역 3번출구로 나가면 상무62번도 있지만요.)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하면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하지만, 그래도 나름 한산한(?)버스를 탈 수 있어 좋지요. 밤이라서 무진로를 달리는 동안의 풍경을 감상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이나마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요.

카메라 수술, 그리고 수완호수공원의 밤

현재 사용하고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CCD상에 묻은 먼지 제거와 바보가 된 화이트밸런스, 그리고 간혹 츤츤거리는 전원체계까지=_=.... 원래는 먼지제거만 할랬는데, 먼지만 제거하나... 전부 손보나 가격차가 얼마 안나서 결국 전부 손보는쪽으로 했구요. 예정대로라면 내일 이후에나 출고될듯 했는데, 서비스 맡겨놓고 다른곳으로 이동중에... 수리 끝났다는 연락을 받아버려서 부랴부랴 찾아왔습니다. (A/S센터 영업마감시간 임박이라서요=_=; ) 내부 청소도 했겠다, 그동안 문제가 되던부분들 손도 봤겠다, 그냥 들어갈 수는 없겠지요? 일 끝내고, 집에 들어갈때는 이미 해가 저문 후.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마침 집과 가까우면서 한적하고 조명도 멋진 곳인 수완 호수공원을 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