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 탑승기 그리고 페이퍼코리아선 :: 3편 ::

전주발 익산경유 군산종착 통근 제 2169열차를 타고 도착한 군산역. 두번째로 군산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마땅히 군산역에서 할 것도 없고, 때문에 출발 전에 계획해놓았던 페이퍼코리아 선(線)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군산역에서 페이퍼코리아선은 가깝기도 하고, 다음에 신 군산역이 영업을 시작하면 가는길을 다시 알아와야 할테니까요. 역무실에 가서 역무원분들께 그곳으로 가는길을 여쭈어보는걸로 시작합니다. 군산역 내 선로에서 페이퍼코리아선과 연결된 곳에 위치한 출입문을 통해 나가면 빨리 갈 수 있다며, 그곳을 통해 가라고 하십니다. 물론 돌아올때는 이곳으로 돌아오면 안되고 정식으로 인도를 따라서 와야겠지요. 군산역 내 선로에서 바라본 군산역 앞 고가도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직 출발하지 않은 통근열차...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 탑승기 그리고 페이퍼코리아선 :: 2편 ::

12월 22일.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탑승을 위해 아침에 익산역으로 향합니다. 익산에 도착해서 통근열차 개표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어 잠시 익산역 주변을 돌아다니고, 다시 시간에 맞춰 역으로 돌아와 승차권을 발권한 후, 개표가 시작되자 열차를 타기 위해 개표를 마치고 플랫폼으로 들어갑니다. 개표를 마친 후, 개표기를 빠져나오자, 눈앞에 보이는 익숙한 안내표지판. 저희가 군산행 통근열차를 탈 곳은 8번 플랫폼입니다. 아직, 이곳 익산역 안내표지판에는 통근열차 타는곳이라 적어져있네요. 하지만 내년이 되면 저 통근열차타는 곳이라는 글씨대신, 장항, 용산방면 무궁화/새마을호 탑승하는 곳 이라 바뀌겠지요. 지하도를 건너 8번 타는곳으로 나오자, 4441 디젤기관차 한대가, 컨테이너가 실린 화차를 끌고 어디론가 가..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 탑승기 그리고 페이퍼코리아선 :: 1편 ::

07년 12월 22일. 하루종일 비가내렸던 어제의 날씨와는 달리,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탑승을 위해 군산으로 떠나는 오늘은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광주역에서 동호회 회원한분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광주역으로 향합니다. 약 20분 전에 용산행 KTX가 출발하고, 저희가 탈 열차는 다음 열차인 광주발 용산행 무궁화호 제 1424열차입니다.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하지요. 잠시 후, 용산발 광주행 첫 무궁화호가 도착하는 관계로 그 사람들을 마중하기 위한 사람들로 분주한 모습의 광주역입니다. 택시도 벌써부터 길게 늘어서서 손님맞이 준비를 하구요. 역 내부역시 역사 바깥과 마찬가지로 분주한 모습. 하지만 이곳의 대부분은 저와 마찬가지로 용산행 무궁화호 1424열차를 이용할 승객들이었습니다. 용산발 광주행 무궁화호 제 ..

경부선 2복선 전철화 공사중이던 시절~.

이 사진은 2003년 7월 2일 서울발 광주종착 무궁화호 제 422열차를 타고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16시 25분 서울출발, 20시 52분 광주도착) 좌석은 5호차 33석이었구요. 아쉽게도 어떤 종류의 차량을 탔었는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마 나뭇결객차가 아니었나 싶은데 말이죠. 여하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때는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7월 초. 반년 넘게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8월 초에 군 입대했지요.) 자취방도 비워주고 본가가 있는 광주로 내려갑니다. 그당시 서울대 입구에 살았었는데, 왜 영등포로 가지 않고 서울로 왔는지는 미스테리지만, 그래도 덕분에 서울역 내부사진을 이렇게나마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이게 전부지만요.) 바로타 발권기에서 표를 발권하고, ..

홈 네트워크 구성을 끝마쳤습니다~.

그동안 계획해오던 홈 네트워크 공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네트웍에 연결될 컴퓨터는 총 세대. 그 중 한대는, 메인컴퓨터... 나머지 두대는 클라이언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번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장비는 바로 무선인터넷 공유기. 집 구조상 유선으로는 도저히 각이 안나오기 때문에... 결국 무선방식을 이용하기로 한거죠. 일단 인터넷 공유기이자 이번 공사(?)의 핵심아이템인 무선인터넷 공유기. 모델은 ipTIME G104이고, 무선공유 및, 유선포트가 4개 달린 유무선 공용 공유기죠. 인터넷으로 주문한 아이템이고, 가격은 저렴한(?) 39500원. (무료배송) 사실 랜스토리 스카이 v2로 할려고 했지만, 설정부분에서 조금 더 세세하게 들어갈 수 있어 급히 아이템 변경이 이루어지기도 했지요. 보급형..

대한항공 B787 셀폰 스트랩

영화티켓+저녁밥(이라 읽고 김밥&라면이라 해석한다)과 뺏어온교환한 대한항공 B787 셀폰 스트랩입니다. 저녀석의 정체는 휴대폰 액정닦이구요. 극세사포가 폴더형식으로 접혀있어 아래 사진처럼 쫙 펴고 닦아야합니다. 폴더형식이다보니 스트랩치고는 꽤 뚱뚱하네요. 저 물건은 지난 에어쇼때 대한항공 부스에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좌절(?)스러웠던 대전 여행

화창한 어느 가을날. (07년 11월 4일)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할 겸, 겸사겸사 대전으로 향합니다. 대전까지 가는데 이용할 교통수단은 역시 기차. 마침 11시 15분에 광주발 용산행 무궁화호가 극락강역에 정차하는 고로, 광주역까지 가지 않고 극락강역으로 향합니다. 이미 가을은 깊어가고, 극락강역 간판 뒤로 서있는 가로수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있네요. 큰길에서 극락강역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걷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극락강역 역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미 탑승수속(?)이 시작되었는지, 플랫폼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극락강역에서 서대전까지 이용할 열차는 11시 15분 극락강역을 출발하여 13시 44분 서대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 승차권을 발권하고 저도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